제428주년 부산대첩기념식 성료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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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0-07 15:38 작성일 조회1,790회관련링크
본문
<부산대첩기념사업회 김종대 이사장 기념사>
<변성완 부산광역시장권한대행 축사>
<신정택 전)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축사>
<신상해 부산광역시의회의장 축하영상 메세지>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 축하영상 메세지>
<박재호 국회의원 축하영상 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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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KNN 모닝와이드 인물포커스]
김종대 부산대첩기념사업회 이사장(2020.10.05.)
- 기사링크 : http://www.knn.co.kr/215241
[KNN 모닝와이드]
부산대첩 기념식 개최(2020.10.06.)
기사 링크 : http://www.knn.co.kr/215365
[동아일보]
“부산대첩의 역사를 부산의 자랑으로 만들자”(2020.10.06.)
428년前 충무공이 거둔 승전일 맞아
함상기념식 대신 온라인기념식 개최
2년前 지도층 참여 기념사업회 설립
북항재개발 지역에 기념공원 추진
‘부산대첩의 역사를 나라와 부산의 자랑으로….’
제41회 부산시민의 날인 5일은 부산대첩 승전의 날이다. 428년 전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조선수군연합함대가 부산포에서 거둔 장쾌한 승전일이다.
부산대첩기념사업회는 함상기념식 대신 이날 오후 5시 부산 남구 부산은행 본점 2층 BNK 대강당에서 온라인 기념식을 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기념식은 1시간가량 유튜브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부산대첩 기념 영상과 각계 축하 메시지, 추모시 낭송, 난타 퍼포먼스 등으로 꾸며졌다.
이날 부산대첩기념사업회 이사장인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은 지역방송에 출연해 부산대첩의 역사적 의의와 계승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또 사업회는 지난달 29일 지역 언론사와 공동으로 부산대첩에 대한 전문가 지상좌담회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남송우 부경대 명예교수, 김태만 한국해양대 교수, 서정의 대한적십자사 부산회장, 최도석 부산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해 계승방안을 논의했다.
부산시의회는 2월 부산대첩기념사업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이에 따라 시는 보조금 예산을 편성해 기념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사업회와 공동으로 매년 시민교육강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부산은 1592년 5월 불시에 조선을 침략한 왜적에 의해 부산진, 다대포, 동래성이 차례로 무너졌다. 나라는 선조가 서둘러 북쪽으로 피신한 가운데 불과 20일 만에 한양 도성마저 적의 수중에 들어가게 됐다.
당시 전라좌수사였던 이순신은 곧바로 조선수군 연합함대를 이끌고 옥포해전을 시작으로 당포, 당항포에 이어 한산대첩에서 승리를 거둔 뒤 왜적의 본진이 있던 부산포를 직접 공격해 왜선 100여 척을 격파하는 엄청난 전과를 올렸다.
이로써 수륙병진 전략으로 왜적을 곤경에 빠뜨리고 제해권을 완전히 장악함으로써 임진 7년 전쟁을 승리로 이끈 역사적 의미를 갖는 것이 부산대첩이다.
이에 1980년 당시 손재식 부산시장이 앞장서 부산의 인사들과 의논해 부산대첩 승전일인 10월 5일(음력 9월 1일)을 부산시민의 날로 정한 뒤 매년 기념식을 열어오고 있다.
특히 제작년 4월에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기념하기 위해 김 이사장을 중심으로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참여해 부산대첩기념사업회를 설립했다. 사업회에는 시민 10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업회는 이후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의 도움으로 1500t급 해경 함정을 지원받아 임진왜란 당시 조선수군함대의 해상 전투 경로를 탐방하는 함상음악회와 부산대첩 승전기념식을 열고 있다.
올해는 홍보사업의 하나로 매거진 ‘부산대첩’지를 창간했고, 이번 달 2호를 발간할 예정이다. 특히 승전 현장인 부산 북항재개발 지역에 ‘부산대첩기념공원’을 마련하기 위해 각계의 힘을 모으고 있다.
김 이사장은 “경남 거제시는 옥포대첩지에, 통영시는 한산대첩지에 큰 공간을 마련해 기념사업을 펴오고 있지만 위대한 부산대첩의 역사가 실현된 부산은 그렇지 못해 안타깝다”며 “국가도 부산대첩의 역사적 사실과 의의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기사원문 :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01005/103255089/1
[부산일보]
“428년 전 오늘 부산대첩 승전일…시민 시대정신으로 재조명하자” (2020.10.04.)
‘부산대첩의 역사적 의의와 계승 방안’을 주제로 한 부산대첩 제428주년 승전 기념 전문가 좌담회가 지난달 29일 부산일보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정종회 기자 jjh@
10월 5일 ‘부산시민의 날’을 맞아 임진왜란 당시 왜적선 100여 척을 격파한 ‘부산대첩’을 조명하는 자리가 열렸다. 부산대첩 승전일이 부산시민의 날로 지정된 사실처럼 해전에 담긴 의의를 알리고, 적합한 기념사업을 추진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사)부산대첩기념사업회는 지난달 29일 오전 부산일보사 편집국 회의실에서 ‘부산대첩의 역사적 의의와 계승 방안’을 주제로 좌담회를 열었다. 남송우 부경대 명예교수, 김태만 한국해양대 교수, 최도석 부산시의회 부의장, 서정의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회장 등이 참석해 ‘부산포 해전’의 의미와 기념사업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부산대첩기념사업회서 좌담회
저평가된 부산포해전 의미 발굴
근엄한 이순신의 틀에서 벗어나
이순신 루트·해양 퍼레이드 개발
지난해 부산해양경찰서 전용부두 1503함 함상에서 열린 부산대첩 기념식. 부산일보DB
부산대첩은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이끈 수군이 부산 앞바다 왜적 본부를 선제공격해 최대 규모의 치적을 세운 ‘부산포해전’이다. 당시 수군은 일본 선박 128척을 격침시키는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한산도해전, 명량해전, 노량해전과 비교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 좌담회 사회를 본 유순희 부산대첩기념사업회 홍보이사는 “부산대첩 승전일인 10월 5일이 1980년부터 부산 시민의 날로 지정된 사실은 부산 시민들도 잘 모르고 있다”며 “부산대첩을 부산 시민의 시대 정신으로 재조명할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저평가된 부산대첩에 담긴 의미를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순신학교 교장을 맡고 있는 남송우 교수는 “다른 해전보다 큰 공적을 세운 부산포해전은 역사적 기록이 애매하게 남아 있어 주목을 받지 못했다”며 “연구를 거듭한 결과 부산대첩으로 명명할 정도이기에 미래 세대에 알리고 관련 교육을 이어 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부산대첩 기념관이나 충무공 동상 건립 등 각종 기념사업을 추진할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김태만 교수는 “북항 재개발 사업에서 관련 콘텐츠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순신 기념관이나 부산대첩 기념관 건립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며 “2030 엑스포에 대비해 1단계보다는 2단계 사업 장소에 더 적합하다는 의견도 나왔다”고 밝혔다. 서정의 회장은 “미국의 ‘자유의 여신상’처럼 해양으로 향하는 교두보인 북항에 이순신 장군 동상을 세워 랜드마크로 만드는 방안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부산대첩이 시민에게 스며들 실질적인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김태만 교수는 “부산에는 곳곳에 왜성이 있고 이순신 장군과 관련한 유적과 길도 많다”며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돼 예산 지원을 받는 부산시가 소위 ‘이순신 루트’와 같은 상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영화를 뛰어넘어 웹툰 등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이순신 장군에 대한 엄숙하고 근엄한 이미지를 깨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도석 부의장은 “부산대첩 지원 관련 조례가 통과된 만큼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해양 퍼레이드 등 시선을 끌 수 있는 이벤트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부산대첩 제428주년 기념행사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함상기념식 대신 비대면 온라인 기념식으로 대체된다. 5일 오후 5시 부산은행 본사 2층 BNK대강당에서 열리는 행사는 유튜브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기사원문 :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0100418501085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