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방송> "'부산시민의 날‘ 부산대첩 승전일, 재조명 시급"(202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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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0-05 19:49 작성일 조회22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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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이순신 장군의 부산대첩 승전일을 기념해 제정된 부산 시민의 날입니다.
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각종 행사들이 대부분 일회적인 행사로 그치는 가운데, 부산대첩을 재조명하고 널리 알리려는 움직임도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수군이 부산앞바다 왜적 본부를 선제공격해 대승을 거둔 부산대첩!
가덕도를 거쳐 다대포, 부산포에 이르는 동안 1백30여척이 넘는 왜적선을 격침했고 왜적을 초토화시켰습니다.
이순신 장군 스스로도 부산대첩이 가장 큰 해전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남송우/부경대학교 명예교수/”일본 수군이 더이상 남해와 서해로 진출할 수 없게 만들어서 조선 수군이 제해권을 완전히 장악할 수 있게되었다는 점이 부산대첩이 가지는 역사적이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부산 시민들은 부산대첩의 역사는 물론 승전일인 오늘(5)이 부산시민의 날로 지정된 사실도 잘 모릅니다.
{이현서/고3 수험생/”유튜브나 학교에서 들어는 봤는데 자세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차준길/부산 수영구/”어릴때 배운 것 같기는 한데 확실하게는 내용을 모르겠습니다. “}
이같은 현실은 시민의 날의 뿌리인 부산대첩을 기억할 만한 역사 기념관 조차 없기 때문입니다.
해양수도 부산에 어울리는 역사 문화 공간을 만들고, 부산대첩을 재조명해야 한다는 움직임은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이영활/부산대첩기념사업회 이사장/”부산대첩이 일어났던 장소가 바로 북항 앞바다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그 자리에 부산대첩 기념공원이나 부산대첩로, 부산대첩 기념관 건립 같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면 합니다.”}
부산대첩 승전일인 10월 5일 부산시민의 날, 역사적인 의미를 이제라도 재조명하자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