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충무공 부산포 대첩 기념 음악회(국제신문 2018.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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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8-10-24 10:35 작성일 조회1,34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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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부산포 대첩 승전 및 부산시민의날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부산대첩기념사업회는 5일 오후 7시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대강당에서 임진왜란 당시 부산포에서 승전을 거둔 이순신 장군을 기리고 부산시민의날을 축하하는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음악회에는 지역의 원로를 비롯해 국회의원 및 각급 기관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하며 전자현악 4중주, 가요·서양악기 앙상블, 판소리 등 총 4개 팀이 나와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사업회는 10월 5일이 제39회 부산시민의날인 동시에 이순신 장군의 부산포 승첩 제426주년 기념일인 것을 시민에게 대대적으로 알린다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나아가 부산포 전투지 및 그 유적지를 역사문화공간으로 복원하고 시민교육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부산포 대첩은 1592년 9월 1일(음력) 470여 척의 적선과 8000여 명의 왜군에 둘러싸인 부산포에서 이순신 장군이 전라·경상 연합 수군을 통솔해 대승을 거둔 전투다. 이 전투의 승리로 조선 수군은 빼앗겼던 제해권을 다시 장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업회 김용하 사무처장은 “음악회 뒤 이달 말에는 실제 전투가 벌어진 부산포 대첩로를 시민들과 함께 배를 타고 탐방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내년에는 부산포대첩기념관 건립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민의날은 부산포 대첩을 기억하기 위해 음력 9월 1일을 양력 10월 5일로 환산해 1980년부터 지정, 운영 중이다.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기사원문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181004.22007001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