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교방송(BBS) 이영활 이사장 인터뷰 (202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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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6-07 11:25 작성일 조회3,90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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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불교방송(BBS) 이영활 이사장 인터뷰
부산불교방송 2021.04.28(수)
확진자를 신속하게 찾아내기 위해 증상이 의심되거나 고위험 시설 등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시민들은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합니다.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서 함께 노력을 해나가야 될 것 같습니다. 라디오 팔삼공 오늘은 잘 알려지지 않은 이순신 장군의 부산대첩에 관련해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이영활 사단법인 부산대첩기념사업회 이사장 만나보겠습니다. 그리고 주간 섹션 영화 이야기 영화 전당 홍장근 차장과 함께합니다.
오늘도 영화 티켓 이벤트 마련도 잠시 뒤에 뵙겠습니다. 오늘 첫 소식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3대 해전이라고 하면 한산대첩, 명랑대첩, 노량대첩을 꼽습니다. 그런데 전쟁의 흐름을 뒤바꾼 부산대첩이 있었다는 사실 잘 모르고 계실 겁니다. 이순신 장군의 부산포 해전 승전을 기념해 현재 부산 시민의 날이 제정되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이와 관련해서 세미나가 열린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사단법인 부산대첩기념사업회 이영활 이사장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이사장님 안녕하십니까?
예.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예. 그렇습니다.
먼저 부산대첩기념사업회 어떤 단체인지 소개를 좀 해주시죠.
우리 부산의 자랑스러운 역사인 이순신 장군의 부산포 해전 승전이 있었고 승전일인 10월 5일이 부산 시민의 날로 지정돼 있습니다만 정작 시민 날 제정의 유래라고 할 수 있는 부산대첩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부산대첩기념사업회는 부산대첩이 대단히 의미 있는 역사적 승전이고 부산의 소중한 문화자원인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알려지고 있지 않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는 시민들의 제안과 참여로 3년 전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입니다.
다시 말해 부산대첩을 새롭게 조명해서 시민에게 알리고, 기념하고 그 속에 숨어 있는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 가치와 정신을 부산의 시대 정신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나가는 단체라고 할 수 있는데 현재 700여 명의 개인 회원과 60여 개의 후원 법인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설립된 지는 3년 밖에 안 됐습니다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는 대단히 모범적인 시민단체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출범 3년인데 후원단체도 그렇고 상당수가 지금 함께하시고 계시네요.
예. 그렇습니다.
그런데 임진왜란 당시 유명 해전 하면 한산대첩 또 명랑대첩을 떠올리시는데 부산대첩이 이렇게 잘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부산대첩은 어떤 전투였습니까,이사장님?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성웅 이순신 장군입니다. 그런데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이나 명량대첩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국민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만 부산대첩에 대해서는 부산 시민들조차 잘 모르고 있어서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저희들은 부산대첩으로 부르고 있습니다만 이순신 장군의 부산포 해전은 1592년 임진왜란 때 왜군의 침략으로 전국이 초토화되어서 이 나라의 운명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했을 때 전라자수사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조선의 연합 수군이 적은 병력에도 불구하고 옥포, 당포, 한산대첩 승리에 이어서 500여 척의 왜선이 집결해 있는 부산포의 왜 수군 본진을 직접 공격해서 100수십 척의 적선을 침몰시켜서 대단한 승리를 이룬 역사적인 전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네. 부산대첩이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부산포 해전이에요. 부산포 해전이 일어났던 그 장소는 어디쯤입니까, 이사장님?
예. 이순신 장군은 연합 함대를 편성해서 이 좌수영에 있는 여수를 떠나서 닷새 만에 부산 가덕도에 도착해서 하룻밤을 지낸 다음에 몰운대, 다대포, 장림포, 영도 앞바다 초량목 등에서 소규모 전투를 비롯해서 적선을 24척을 격파를 하고 부산포에 있는 왜 수군 본진을 향해서 돌격해 들어가서 부산포 해전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역사 기록상을 보면 왜 수군이 정박지로 돼 있는 간만이포는 지금의 부산 북항 7,8 부두 뒤쪽의 우암동이라는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 부산대첩이 벌어졌던 장소는 지금의 자성대 부두에서 우암 부두 사이의 지역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부산 대첩이 바다에서 벌어진 전투기 때문에 아쉽게도 부산에서 부산대첩이나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실물 유적을 찾기는 어렵고, 전투가 벌어졌던 해상에나 인근 육지에 당시 상황을 설명해 주는 홍보물조차 없는 실정으로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부산대첩이 벌어졌던 역사의 현장 인근에 부산대첩을 기념하는 승전기념비라도 시급히 건립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자성대와 우암동 이 길을 자주 다니는데 이곳이 그 부산포해전이 벌어졌다고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거든요. 말씀하신 대로 이제 기념비라든지 이런 것들이 조금 만들어진다면 많은 부산 시민들께서도 이순신 장군의 그 당시 업적을 다시 한번 생각하지 않을까라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부산대첩의 의미라고 하면 뭐 여러 가지들이 많겠죠? 어떻습니까? 당시 전세에도 영향을 줬고, 어떻게 좀 보십니까?
이순신 장군께서 대첩이 끝난 다음에 선조 임금님께 직접 장계를 써서 올렸는데 이렇게 썼습니다. 전후의 여러 번 전투에서 승리를 거뒀으나 장수들이 공로를 생각하면 이번 부산 해전보다 성과가 더 큰 것이 없었다. 전에는 적선의 수가 많아봤자 70여 척을 넘지 못했는데 부산포 해전에서는 적의 소굴에 470여 척이 늘어선 가운데로 위풍당당하게 뚫고 들어가 적선 100여 척을 격파했다. 비록 적의 머리는 많이 베지 못했지만 힘써 싸운 공로는 지난 어느 전투보다 훨씬 컸다고 스스로 평가를 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부산대첩은 다른 전투들처럼 쳐들어오는 적을 맞아서 싸운 것이 아니고 적의 본진에 쳐들어가서 적군의 전쟁의 의지를 꺾어놓고 제해권을 확실하게 장악한 대단히 의미 있는 전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부산대첩의 승리로 인해서 왜군은 육지와 바다로 동시에 진격하는 전략을 포기할 수밖에 없어서 전쟁 수행 능력이 크게 약화되었고 반면에 조선 수군은 제해권을 확실하게 장악하게 되어서 궁극적으로는 나라를 위기에서 구할 수 있게 해주는 결정적인 전투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한번 부산대첩이 재조명돼야 한다 그렇게 강조를 하시고 계신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오늘 세미나도 개최가 되는 것 같은데요. 이순신 장군 탄신 476주년 기념 세미나인데 오늘 세미나에서는 어떤 내용들이 좀 소개가 될 예정인가요, 이사장님?
말씀하신 대로 오늘은 이충무공 탄신 476주년 되는 날입니다. 대단히 의미 있는 날입니다. 우리 사업회가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전승하는 또 하나의 단체인 부산여해재단과 공동으로 기념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물론 승전일은 10월 5일입니다만, 나라나 사회가 어려울 때일수록 이순신 장군의 뛰어난 리더십 가치나 정신을 돌아보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고 또 부산의 소중한 역사 문화 자원이면서 그 중요성에 비해 다른 전투보다 덜 알려져 있는 이순신 장군의 부산포 해전 즉 부산대첩을 시민들과 함께 오늘 뜻깊은 날에 되새겨 보는 것이 시민들의 자긍심도 높이고 또 숭고한 이순신 정신을 함양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오늘 세미나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내용들도 간단히 소개 좀 해 주시죠. 세미나에서 어떤 내용이 이렇게 다뤄지는지요.
오늘 세미나에서는 이순신 장군 탄신을 기념하는 세미나인 만큼 ‘부산과 임진왜란, 부산대첩에서 찾는 이순신 정신’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순신에 대한 이야기, 임진왜란 당시 부산 백성들이 입은 피해와 같은 전쟁의 참혹상에 대한 내용, 부산포 해전 당시 부산의 상황과 전투 양상에 대한 내용, 부산대첩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앞으로 해야 할 일 등 이런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루게 됩니다. 세미나는 이순신 학교 교장을 맡고 있는 남송우 부경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역사에 조예가 깊은 양맹준 전 부산박물관장과의 일대일 토크 형식으로 진행될 계획으로 있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부산하면 이렇게 부산대첩도 있고 임진왜란 당시에, 또 6.25 전쟁 때는 임시 수도로서 부산이 큰 역할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부산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져도 충분히 좋을 것 같은데 이 부분 좀 어떻게 보시나요?
그렇습니다. 부산은 임진왜란 당시 어떻게 보면 나라를 구한 결정적인 전투인 부산대첩이 있었던 곳이고, 또 6.25 전쟁 때도 낙동강 전선의 최후의 보루로서 임시 수도 역할을 했던 호국의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해전에 비해 훨씬 덜 알려지고 소홀하게 취급되고 있는 부산대첩이라는 소중한 역사 문화자원을 새롭게 조명해서 이를 부산의 정신적, 물질적 자산으로 적극 활용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하면 아마 지역 발전에서 도움이 되고 부산 시민들의 자긍심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네. 부산의 자랑거리가 하나 더 생길 수 있다 그렇게 좀 생각이 드네요.
여러 가지로 부산은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데 해양이라는 것도 부산이 떼려야 뗄 수 없는 그런 곳 아니겠습니까? 해양수도 미래 부산의 비전이라고 할까요. 어떻게 조금 만들어가야 한다고 보시는 지도 참 궁금합니다. 이사장님.
부산은 세계적인 해양항만 도시로서의 위상과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도시입니다. 이처럼 해양도시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강점과 잠재력을 효과적으로 잘 활용해 나간다면 부산의 성장과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부산항을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물류 허브항으로 육성해 나가고 가덕도 신공항 건설과 연계해서 항만, 항공, 철도의 어떻게 보면 육해공의 트리포트 전략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이에 필요한 인프라를 적극 확충해 나가고 또 이에 걸맞은 특화된 산업을 육성하고 세계적인 기업을 유치, 육성해 나간다면 부산은 세계적인 항만물류 허브 도시, 동북아시아의 관문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저는 확신합니다.
네. 오랫동안 또 시정도 이끌어 오시고 하셨기 때문에 해양수도 미래 부산에 대한 관심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제가 이 질문을 좀 드려봤습니다. 이사장님 앞으로 기념사업회에서 계획하고 있는 사업들이 있으면 간략하게 좀 소개도 해주실까요?
우리 사업회에서는 부산대첩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서 승전일은 매년 10월 5일에 부산시와 함께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자체적으로 승전 기념식을 개최를 합니다. 또 가덕도에서 부산 북항까지 전투가 벌어졌던 현장을 배를 타고 돌아보는 승전로 탐방 행사도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부산대첩을 알리는 홍보지 발행, 시민에 대한 아카데미 개최, 세미나 개최와 같은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고요. 무엇보다도 이 부산포 해전의 역사적 중요성을 시민들이 제대로 알고 또 시민들이 인식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시민들이 보다 쉽게 부산대첩을 접할 수 있도록 전투가 벌어졌던 현장인 부산 북항 근처에 부산대첩기념공원을 조성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부산대첩기념관을 건립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가는 것을 사업회의 역점 사업으로 생각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앞으로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랜만에 방송에 나오셨는데요. 우리 방송을 듣고 있는 많은 청취자분들 그리고 시정을 이끌고 있는 우리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한 말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이번 기회에 부산의 자랑스러운 호국의 역사인 부산대첩과 이순신 장군의 숭고한 리더십 가치와 정신에 대해서 관심을 한 번 가져주시면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부산대첩기념사업회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만든 단체이기 때문에 회원들의 의사가 이 사업회 운영에 충실히 반영되고 부산의 미래 발전에 도움이 되는 단체로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우리 사업에 대해서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네 .후배들에게는 한 말씀 안 하시네요.
후배들은 잘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앞으로 정치권, 시민단체, 모든 각계가 합심을 해서 시정을 잘 이끌어나가면 앞으로 부산의 미래는 저는 밝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사장님
예. 감사합니다.
*라디오인터뷰링크 : https://soundcloud.com/soonsin-lee/bbs-20210428-mp3-20210607-105941
